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글로벌 투자 전문기업 엑센트리는 13일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본부 세미나실에서 '광주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레벨-엑스 드림스(LEVEL-X Dreams) 4기' 마지막 일정으로 투자유치 설명회(IR) 피칭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전문 투자자들을 초대해 진행한 레벨-엑스 드림스 4기/지. 쇼케이스 IR피칭대회' 일환으로 진행했다. 콘텐츠 창업기업 중 사업성과 성장성이 우수하고 투자 가능성이 큰 우수기업 3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레벨-엑스 드림스 4기 프로그램은 엑센트리가 심사를 통해 선발한 극초기 기업에게 직접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실전형 1:1 멘토링과 투자유치 전략 교육 IR 자료 제작 기획지원, 피칭 교육 등을 거쳐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이번 레벨-엑스 드림스 4기/지. 쇼케이스 IR피칭대회'에서 주선화 까망레시피 대표가 최우수상을, 정지우 허니뱃저픽처스 대표와 원승준 조이플 대표가 우수상 등 총 3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까망레시피는 요리에 진심을 담는 컨셉으로 홈베이킹·푸드 레시피를 담은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팀으로, 요리와 연관된 제품의 공동구매 진행과 요리 서적 출간 등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우수상을 수상한 허니뱃처픽처스는 MZ 트렌드와 주류 브랜드를 콜라보 한 미디어 믹스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추후 작품 속 등장한 주류 브랜드 및 굿즈 등을 활용한 크라우드 펀딩과 IP 확보까지 준비하고 있다.
공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조이플은 오디오 웹툰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으로, 해외 수출을 위해 다국어 음성 '인공지능(AI) 외국어 더빙'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엑센트리는 이날 선정한 3개의 IR피칭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가치를 고려한 시드 투자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우근 엑센트리 대표는 “레벨-엑스 드림스는 극초기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이번 4기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콘텐츠 분야기업을 육성하는 내용으로 운영했다”며 “특히 이번 수상기업 3개사 모두 성장 가능성이 높아 유망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센트리는 광주와 서울, 부산 등에서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팁스·TIPS) 운영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