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해양수산부와 ESG 신사업 추진…불가사리 잡아 옷 제작

왼쪽부터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 이민재 쿨베어스 대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ESG 신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 이민재 쿨베어스 대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ESG 신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ESG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협약을 통해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창업기업 협력을 통한 ESG 신사업 추진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등 2025년까지 총 10억원을 투입해 사회·환경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협약의 첫 사업으로 창업기업 '쿨베어스'와 '유해 해적생물 수거·리사이클링을 통해 친환경 의류 제작 및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해양 유해생물인 불가사리를 수거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분쇄 및 가공을 거쳐 추출한 원사로 친환경 의류를 제작해 농어촌 지역의 청년·고령층에게 후원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의생활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