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한인 식당의 돼지곰탕이 뉴욕타임스(NYT) '올해 뉴욕 최고의 요리 8선' 에 선정됐다.
뉴욕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뉴욕 지역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 중 최고의 요리 8선을 발표하면서 한국 식당 '옥동식'의 돼지 곰탕을 포함했다. 이는 뉴욕타임스에서 자체적인 기준으로 선정한 결과다.
옥동식은 2016년 서울에 문을 연 국밥 전문점으로 지난해 11월 뉴욕 맨해튼에 진출했다. 이곳의 곰탕은 투명한 육수가 특징이다.
NYT는 옥동식의 돼지 곰탕에 대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이라며 “그러나 특별한 날에 먹으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트 웰스 NYT 레스토랑 비평가는 “이 음식을 먹은 후 소화 불량과는 정반대의 느낌을 경험했다”며 “이 느낌을 한국어로 '시원한 맛'이라고 하는데, 가볍고 세심하게 균형 잡힌 음식을 먹었을 때 느끼는 기분 좋은 행복감”이라고 평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