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한미 문화산업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제18회 다리어워드 '올해의 기업(Business of the Year)'에 선정됐다.
다리어워드는 LA 한국문화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한국 콘텐츠의 미국 시장 진출 및 확산에 기여한 △올해의 기업 △베스트 비즈니스 파트너십 △올해의 인물 세 가지 부문에서 시상한다.
펄어비스는 2016년 북미에서 검은사막 서비스를 시작해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으로 현지 이용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된 펄어비스 북미 법인 '펄어비스 아메리카'는 지난 6월 조선을 모티브로 한 검은사막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를 북미 시장에 선보여 한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글로벌 게이머에게 알렸다.
아침의 나라는 도깨비나 구미호, 손각시, 흥부놀부, 별주부전, 바보 온달 등 한국 판타지와 전래동화 스토리로 색다른 모험 요소를 선보였다. 한국의 지형, 한옥, 한복 등 한국적 그래픽 또한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콘텐츠 평점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는 80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에서도 북미 이용자와 소통을 높였다. 2022년 12월 미국 LA에서 이용자 행사를 열고 쌍둥이 자매 '우사', '매구' 캐릭터와 '아침의 나라' 신규 콘텐츠를 최초로 공개했다. 2023년 CES에서는 삼성, LG와 손잡고 검은사막 컬래보레이션을 선보였다. 6월 미국 대표 게임행사인 '서머 게임 페스트'와 10월 '트위치콘 인 라스베이거스'에 참여해 아침의 나라 시연과 이용자를을 만났다.
한편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험가를 위한 칼페온 연회를 PC 16일, 모바일 17일로 각각 진행한다. 행사는 총 9개 언어로 글로벌 생중계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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