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무빙·카지노·비질란테 등 한국 콘텐츠 강세에 힘입어, 새해도 과감한 행보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15일 서울 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서 디즈니+ 오픈 하우스 행사가 열렸다.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는 영화 '위시'를 앞세운 디즈니 창립 100주년 기념 팝업 '하우스 오브 위시'과 함께, 국내론칭 2년째인 2023년 디즈니+ 성과들을 돌아보는 미디어데이 격으로 펼쳐졌다.
특히 2023 디즈니+ 성과조명은 여러 한국 대표작과 디즈니 오리지널, 헐리웃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성장세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우선 한국 대표작 측면에서 보면 최대 화제작인 '무빙'이 디즈니+, 미국 Hulu 등에서 한국 오리지널 공개 첫 주 시청시간 1위 기록과 함께, 대종상 2관왕(시리즈 작품상, 시리즈 여우상)·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 OTT어워즈 6관왕(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작가, 남우주연, 남·녀신인, VFX상), 29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후보 등의 성과를 냈다.
또 '카지노'는 대종상 2관왕, 청룡시리즈 최우수작품, 서울 드라마어워즈 2관왕 등을 차지했으며, '최악의 악'과 '비질란테'는 각각 INDb 기준 올해 글로벌 OTT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점(8.6), 11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다시청 등의 성과를 냈다. 이러한 성과들은 형사록·사운드트랙 등 후속시즌 작품이나 방탄소년단, NCT 127 등 K팝 다큐와 함께,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으로서 디즈니+의 위상을 새롭게 하는 바로 이어졌다.
디즈니 오리지널 및 헐리웃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는 723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엘리멘탈', 마블유니버스 신작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등 극장개봉작을 필두로, 스타워즈 스핀오프 '아소카', 마블 유니버스 작품 '로키 시즌2' 등 스핀오프, ABC·FX 등의 헐리우드 제작사가 만든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3', '카다시안 패밀리' 등의 활약이 대두됐다.
특히 '로키 시즌2'와 '아소카' 등은 공개 첫 주 1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디즈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디즈니+는 이러한 성젹표와 함께 연말 가족분위기 대표작들을 시작으로 새해에도 한국 크리에이터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글로벌 협력을 거듭하며 플랫폼 영향력을 넓혀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른 라인업 측면에서는 최근 공개중인 '퀴즈레이디'와 크리스마스 시즌에 공개될 왓이프(12월22일 첫 공개), BTS 모뉴먼츠(12월20일)를 필두로, 킬러들의 쇼핑몰(1월17일), 화인가스캔들, 에코, 스타워즈 애콜라이트 등이 공개가 예정돼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스트리밍을 통한 콘텐츠 소비가 점점 라이프스타일화 되고 있고, 선호도도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디즈니+는 다양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콘텐츠 소비방식에 맞춘 고품질 콘텐츠 전략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내년 1월10일까지 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팝업 '하우스 오브 위시'를 진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