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2세대'를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사람의 모습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전보다 빠른 속도로 걷고 다섯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또 두 팔을 앞으로 뻗고 무릎을 90도 각도로 꿇어버린 스쿼트 동작을 하고, 계란을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집어 들어 올린 뒤 조리중인 냄비 위에 조심스럽게 놓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테슬라는 이번에 공개한 옵티머스의 보행 속도가 30% 빨라졌으며, 전체 무게가 전보다 10㎏ 줄었다고 설명했는데요.
로봇 외형도 석 달 전 동영상을 공개했을 때보다 군더더기 없이 더 매끈해진 모습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옵티머스를 앞으로 3~5년 이내에 2만 달러(한화 약 2600만 원 이하)로 주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영화에서만 보는 장면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네요.
전자신문인터넷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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