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는 지난 11~1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 지역으로 '베트남 광융합·생체의료소재부품 무역촉진단'을 파견해 555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무역촉진단은 지난 8월 광주시 북구청과 공동으로 추진해 170만 달러의 계약체결의 성과를 거둔 파견에 이은 두번째 베트남 현지 파견으로 떠오르는 신흥시장에 대한 국내 'K-광융합·생체의료소재부품' 중소기업 시장개척을 위해 추진했다.
광융합·생체의료소재부품 11개사는 현지 베트남 해외바이어 27명과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광분배기, 광 네트워크 스위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빔확장형 비접촉식 광커넥터, 자동심장충격기, 의료용 온열기, 심미수복용복합레진 등에 대한 수출상담을 실시했다. 현지 바이어 26개사와 수출상담 29건을 통해 55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현지기업의 제품 생산현장 및 설치현장 등을 방문, 국내기업과 베트남 현지기업간 신규프로젝트 발굴 및 상생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의 자리도 마련했다.
씨엔와이더스(대표 조대형)는 대외 통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베트남 신흥시장에 대한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힐링스(대표 정인선)도 “국내 의료기기 및 메디칼 치의학소재 기업의 베트남과 동아시아 시장의 관심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파견 간 만난 해외바이어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국내에서 추진하는 수출상담회에 재초청해 추가적인 상담과 계약을 체결이 성사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근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국내 광융합 및 생체의료소재부품 기업의 국내시장 과부화로 해외시장으로 전략적 시장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수요가 증가함하고 있다”며 “해외마케팅지원을 위한 신규사업발굴과 국제협력, 해외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인 지원책을 강구할 수 있는 방안과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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