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조주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기존 배두용 대표이사 부사장은 임기 만료를 앞두면서 사임했다.
LG전자는 지난 15일 이 같은 대표이사 변경을 공시했다.
배두용 부사장은 1989년 행정고시 재경직에 합격해 국세청에서 근무했다. 2005년 LG전자에 합류해 세무통상그룹장 등을 지낸 뒤 2020년 3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내년 3월 대표이사 임기 만료를 앞둔 배 부사장이 사임하면서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 단독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LG전자는 2024년도 정기임원 인사에서 배 부사장이 맡고 있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에 김창태 LG이노텍 CFO 부사장을 임명했다. 김 CFO는 LG전자로 입사해 LG 재경팀과 LG이노텍 재경실장 등을 거쳤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