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2021년과 2022년 연속 대상 수상에 이어 2023년 서울시 교통수요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2억원의 인센티브를 포함해 교통유발부담금 징수교부금 등 총 17억원의 시 지원을 확보했다.
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저탄소 녹색교통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교통수요관리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교통유발부담금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교통수요 중점관리 △특수시책 발굴 및 시정협조 등 4개 분야의 11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한다.
양천구는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을 면밀히 조사하고 납부율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로 올해 97% 이상의 높은 징수율을 기록했다. 또한 △자전거 지킴이 솔루션 △스마트 안전횡단 솔루션 △스마트 주정차 관리 솔루션 △골목길·언덕길 방향주의 알림이 실증사업 등 특색있는 시책사업을 발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구는 전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교통량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구민과 기업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