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1주년 성과 공유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참여 기관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참여 기관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는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의 1년 성과와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성과공유회를 1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이삼봉홀에서 개최했다.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2년 22개 기업과 전문기관이 뜻을 모아 출범한 협력 체계다.

참여 기관들은 교육, 기술·연구, 피해지원 3개 분과로 구분해 디지털 환경의 부작용을 예방하고 해결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교육 분과는 건강한 디지털 시민 양성을 위한 윤리교육, 올바른 디지털 활용법 등의 확산을 위해 이화여대, 서울시 및 경기도 교육청, 한국언론진흥재단, 세브란스 병원의 협력 활동을 공유했다.

정제영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장은 '디지털 시민 역량 진단 툴(DCAT)'을 활용해 개인별 교육결과 진단, 피드백, 보완 교육 등의 교육 체계를 고도화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해당 교육은 KT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선발하고 육성한 90명의 '디지털 시민 서포터즈'가 지원했다.

세브란스병원과 KT가 공동으로 개소한 '마음키움' 교실에서는 디지털 중독 등 과몰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대상 집단 심리치료를 진행했다. 메타버스 심리상담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학교폭력 피해자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여러 유형의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지원한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단 상무는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참여기관의 지속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KT는 프로젝트 사무국으로서 앞으로도 건강한 디지털 사회 조성을 위해 주요 과제가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