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NXD(엔엑스디)가 일본 도쿄의 고등학교를 뜨겁게 달궜다.
NXD(황재민, 히로토, 박형근, 강대현, 이용준)는 프리 데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일본 도쿄에 위치한 3곳의 고등학교를 찾아 스쿨어택 공연을 펼쳤다.
특히, NXD는 정식 데뷔 전임에도 각 고등학교에서 열띤 호응을 받아 인기를 실감케 했다. 멤버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부터 응원했다는 팬과 일본에서 열린 RBW 패밀리 콘서트에도 참석했다는 팬도 존재했다. 이에 멤버들도 더욱 의욕을 불태워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NXD는 이번 스쿨어택 공연에서 미발매된 신곡 'JUMP'(점프), '따라해'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블랙핑크(BLACKPINK)의 'Shut Down'(셧다운)과 'Pink Venom'(핑크 베놈),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특' 커버 무대를 NXD만의 색깔로 꾸미며 감탄을 자아냈다. NXD는 또한 일본 학생들과 만난 만큼 '짱구는 못말려' 21기 극장판 주제곡으로도 사용된 세카이노 오와리(SEKAI NO OWARI)의 'RPG'(알피지)를 특별 퍼포먼스로 준비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NXD가 진행 중인 '글로벌 스쿨어택'(가제)은 스쿨어택의 확장판으로, 그간 국내로 한정됐던 어택 무대를 글로벌로 넓혔다. 음원 발매 등에서 그치는 프리 데뷔 활동이 아닌, 전 세계 K-POP 팬들에게 직접 무대를 보여주며 자신들의 한계를 시험하고, 또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멤버들이 직접 곡 선정부터 무대 연출과 콘셉트 기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NXD는 RBW가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멤버들이 다수 포함된 만큼 실력은 물론 이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팀명인 NXD는 'Next Identity'의 줄임말로,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리스너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우리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
한편, 국내 학교 4곳과 일본 학교 3곳에서 진행된 스쿨어택 공연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친 NXD는 12월 중 국내 소재 학교를 추가로 찾는다. 이들의 프리 데뷔 과정을 담은 '글로벌 스쿨어택' 본편은 오는 2024년 1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