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데이터 품질과 경제성을 높였습니다. 메타데이터 시각화, 데이터 맵으로 데이터의 숨겨진 가치를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경북 소프트웨어(SW)전문인재양성 사업 3기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이터정원사팀(박원준·이석희·원종현 금오공대 학생)이 '메타 대동여지도:메타데이터 관리 서비스'명으로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이다. 경북 SW전문인재양성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주도로 포항테크노파크·경북SW진흥본부·이티에듀·금오공대·대구가톨릭대·안동대·경일대·범일정보·유라클·휴비즈ICT가 참여한다.
데이터정원사팀은 “2개 이상의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을 관리하거나 테이블을 통합할 때, 데이터 속성명이나 데이터 형식이 다른 경우 자원이 비효율적으로 소모된다”고 지적했다. 또 “데이터 관리자가 데이터 관리나 시각화 서비스를 사용해 데이터를 파악하고자 할 때에도 어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 표준 용어, 표준 도메인, 커스텀 표준 용어를 이용한 데이터베이스 표준화를 제공하고 테이블 메타데이터를 파악하는 페이지와 메타데이터를 기준으로 데이터 맵 생성을 제공한다”고 제시했다.
우수상은 LOCALHOST팀(대구가톨릭대), 블랙리스트팀(경일대), 파워세이버스팀(대가가톨릭대)이 받았다. LOCALHOST팀은 '공공데이터 스크래핑을 활용한 교통사고 다발 지역 분석 및 예방 체계 구축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블랙리스트팀은 '정보 시스템 취약점 진단 결과 파싱 프로그램'을, 파워세이버스팀은 '전략 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한 목표 기반 추적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수행했다.
장려상은 코드하이브팀(경일대), 알리미보조팀(금오공대), 영화나볼래조조팀(금오공대), 플래시팀(금오공대)이 수상했다. 코드하이브팀은 '장애인을 위한 검색 서비스'를, 알리미보조팀은 '사용자 정보 및 관심 분야 기반의 맞춤 보조금 안내 서비스'를, 영화나볼래조조팀은 '문 시네마'를, 플래시팀은 '복지정보 API를 이용한 맞춤형 지자체 복지 안내 플랫폼'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은 “고육생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에 감사 드린다”며 “실무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교육과정의 질적 개선을 통해 교육생이 지역 산업을 선도하는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병곤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우수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4개 대학 18개 팀 관계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과정으로 SW혁신 기술로 역량을 강화한 교육생들이 모두 취업에 성공해 실전에서도 잘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