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메타그린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비전 선포

3개구 스마트도시 구축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3개구 스마트도시 구축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동대문구가 18일 2층 다목적강당에서 '스마트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스마트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구의 스마트도시 비전과 방향성, 추진사업 등을 대내외에 알리고 스마트도시 비전 수립에 대한 구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대문구는 이날 주요 행사로 종로구, 광진구와 '스마트도시 구축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협약내용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간 정보 및 기술 협력 △지역 특화형 스마트도시 비즈니스 모델 공동 발굴 추진 △실무협의회 구성 등으로 3개 구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엑스포 'SCEWC 2023'에 참여해 다양한 도시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 덴마크 코펜하겐에선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조사하고 기후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모색했다.

이어진 스마트도시 비전 선언에선 녹색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도시,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실생활과 연결한 도시 등을 지속가능한 스마트 미래도시 동대문구의 나아갈 방향이라고 천명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사람이 연결되는 도시 △스마트 기술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메타그린 스마트시티 등 미래의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스마트도시 기술은 꽃의 도시, 탄소중립도시를 이어주는 핵심 기술”이라며 “구민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스마트도시 사업을 적극 발굴, 구정에 반영해 지속가능한 스마트 미래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