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내년 정시서 1582명 뽑는다

외대 본관 전경
외대 본관 전경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올해 2024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 3675명의 43.0%(1582명)를 정시모집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원 내 일반전형 1397명,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85명이다. 군별로는 일반전형 가군 340명(서울캠퍼스 203명, 글로벌캠퍼스 137명), 나군 648명(서울캠퍼스 405명, 글로벌캠퍼스 243명), 다군 409명(서울캠퍼스 100명, 글로벌캠퍼스 309명)이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나군 67명, 다군 68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나군 25명, 다군 25명이다. 특히 일반전형 다군에서는 서울캠퍼스 신설 모집단위인 Language & AI융합학부와 Social Science & AI융합학부를 선발한다.

모든 전형은 수능 100%다. 한국외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달 4일 10시부터 내달 6일 18시까지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일반전형은 오는 1월 31일, 특별전형 내년 2월 6일 예정됐다.

전형방법 간소화와 전형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전형은 물론,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까지 수능 100%를 실시한다. 지원자격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 1월 8일까지 서울캠퍼스 입학처로 서류를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한국외대는 모집단위의 계열에 따른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탐구 영역의 사회/과학탐구 선택에 제한 없이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에 지원 가능하다.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가 주로 선택하는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한국외대는 매해 정시모집 원서접수 전 1:1 개별 상담 프로그램(HUFS 대입톡)을 통해 수험생들의 지원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올해는 이달 중순부터 상담이 예정됐다. 입학처 관계자와 1:1로 전년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수험생 개별 상황에 맞춘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HUFS 대입톡 상담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외대는 국내 최고 수준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외국어 교육 과정, 체계적인 이중전공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 강의와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질적, 양적으로 확충하는 등 학습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