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대표 정태영, 장병식)은 '시니어 고객 전용 AI-Call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시니어 고객 전용 AI-Call 서비스는 3월 선보인 'AI-Call 서비스'를 65세 이상 고령 고객이 이용하기 쉽도록 최적화한 것이다.
기존 'AI-Call 서비스'는 디지털 프로세스를 이용해 대출 상품을 신청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고객들에게 인공지능(AI) 상담원이 전화를 걸어 대출 금액과 금리, 결제 금액 등 주요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서비스이다.
시니어 고객 전용 AI-Call 서비스에는 고령 고객 맞춤 목소리 톤과 발음을 적용했다. 고령 고객이 s, z, sh, j 등 마찰음을 알아듣기 힘들고, 고음역 목소리를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도 반영했다. 이를 위해 기존 20대 음성 AI 상담원 대신 40대 음성 AI 상담원을 적용해 중저음 톤으로 한 단어씩 천천히 끊어가며 말하도록 했다.
현대커머셜은 이와 함께 고객 상담 결과를 텍스트로 변환해 한 번 더 확인하고, 고객들이 자주 질문하는 부가세 대출에 대한 안내를 추가하는 등 'AI-Call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