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유럽·홍콩 해외 전시회서 'SEOUL 홍보관' 성황운영…수출 대면 활동 본격화

사진=서울경제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경제진흥원(SBA) 제공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 SBA)이 해외 유망 전시회에서의 'SEOUL 홍보관' 운영과 함께, 서울 중소기업의 실질적 수출지원 기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BA는 지난 9월과 11월 사이 열린 독일 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IFA)와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Maison&Objet),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에서 'SEOUL 홍보관'을 운영, 서울 유망 기업들의 해외진출 성과를 이끌어냈다.

전시회 간 SBA가 운영한 'SEOUL 홍보관'은 임차료와 부스장치, 왕복운송료 등의 지원과 함께 IT·전자, 리빙·라이프스타일, 화장품 등 각각의 전시회 성격에 맞는 유망기업 총 71개사의 상품들을 전시한 쇼룸형 오픈 부스를 기반으로, 현장마케팅 지원은 물론 온라인 수출 플랫폼을 통한 13개국 바이어와의 사전매칭 상담, 수출 초보기업 대상 현장마케팅 대행(29개사)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행보를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사진=서울경제진흥원(S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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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SBA 노력은 총 71개 참가기업과 56개국 721개사 바이어 간의 만남을 이끄는 동시에, 800건 이상의 수출상담과 총 1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액 성과로 이어졌다.

파리 메종&오브제에 참가한 금속 젓가락 전문 브랜드 코스틱(대표 이병식)은 '2017 홍콩 메가쇼' 홍보관 지원 사업 참가로 SBA와 인연을 맺은 후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여, 이때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해외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마케팅 역량을 키워왔다. 금번 파리 메종&오브제에서는 북미 지역 대표 OFF-Price Retailer(할인 판매 소매점)와 약 13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는 등 꾸준히 수출 실적이 확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에 SBA가 참가한 전시회들은 완제품 구입을 원하는 현지 유명 도소매 업체, OEM 희망 브랜드사, 제품개발 협력 제조사 등 다양한 형태의 유력 바이어들의 수요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도 주목됐다.

사진=서울경제진흥원(S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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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 협력을 통한 수출기업 무역보험 가입, 수출물류비, 해외규격인증 취득 등의 지원사업을 거듭하며 실질적인 수출효과 증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김성민 SBA 마케팅본부장은 “이번에 각 분야의 대표적인 전시회 3곳에서 성공적으로 우수한 서울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여 향후 실제 거래 및 수출로 이어지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하며, “서울 유망 중소기업들이 해외의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