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스 티켓'의 권은형이 시청자들을 마음을 사로잡았다.
권은형은 지난 20일 방송한 SBS '유니버스 티켓'에서 권은형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김세정에게 성장 가능성을 입증시킨 '성장캐'로 등극했다.
지난 회에 방송된 SBS '유니버스 티켓' 레벨 스테이션 승급 경쟁에서 권은형은 심사위원 김세정으로부터 혹평을 받은 바 있다. 테스트 도중 일부분에서 립싱크를 했기 때문. 무대가 끝나고 김세정은 "지금 음악 방송 무대를 보자는 게 아니라 연습 과정을 보자는 거다. 립싱크는 좋지 못한 선택인 것 같다"라고 평했다. 결국 권은형은 레벨 '하'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권은형은 프로듀서 벤더스와 아도라가 편곡한 90년대 히트곡 클론의 '난' 커버 무대를 통해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실력을 증명했다. 무대가 끝난 후 김세정은 지난주와 확연히 다른 반응을 보였다.
김세정은 "너무 매력 있는 친구인데 (실력이) 조금이라도 늘 수만 있다면 가능성이 많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무대에서 시작부터 눈이 갔다. 너무 대견하다. 하위권이라고 생각하고 봐야지 했는데 그렇게 안 봐도 잘했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또한 유니콘 윤하는 "단점들이 보이지 않는 무대였다. 한 명 한 명 캐릭터가 잘 사는 무대였다. 하위권 팀이 맞나"고 무대를 평했다.
이처럼 권은형은 '유니버스 티켓'의 '성장캐'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프리즘 티켓'을 얻기 위한 도전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한편 권은형이 함께하는 '유니버스 티켓'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SBS에서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