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 보스턴' 개소…“韓 딥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한국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글로벌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할 협력 거점이 미국 보스턴에 문을 열었다.

스케일업팁스협회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CIC 캠브릿지에서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 거점 '팁스 보스턴'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한 팁스 보스턴에서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 파트너 매칭, 국제 공동연구개발 수요 발굴, 현지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팁스 보스턴에서는 분야별 현지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협력 자문위원회와 함께 웨비나, 멘토링, 전문가 매칭, 정책 제언 등을 수행한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 산학협력 프로그램 ILP를 활용해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MIT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연구개발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서주원 스케일업팁스협회장을 비롯해 양경호 재미한인혁신기술기업인협회(KITEE) 회장, 윤동민 솔라스타벤처스 대표, 이헤승 모건루이스(Morgan Lewis) 파트너, 박성원 리드 스미스(Reed Smith) 변호사, 유정석 폴리 호그(Foley Hoag) 파트너, 문태균 MIT ILP PD 등이 참석했다.

서 회장은 “팁스를 비롯한 한국 딥테크 기업이 보스턴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첨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케일업팁스협회 관계자들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CIC 캠브릿지에서 글로벌 R&D 협력 거점 '팁스 보스턴' 개소식을 개최했다.
스케일업팁스협회 관계자들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CIC 캠브릿지에서 글로벌 R&D 협력 거점 '팁스 보스턴' 개소식을 개최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