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AI 기업 인텔리빅스의 최은수 대표가 콘텐츠의 지배자들(비즈니스북스 펴냄)'을 출간해 관심을 모은다.
책은 글과 음성은 물론 영상까지 원하는 대로 만들어주는 생성형 AI가 콘텐츠 혁명을 촉발하고 있다며 AI 창작자시대 승자가 되는 성공방법을 제시한다.
생성형 AI가 글쓰기와 디자인, 번역과 코딩, 마케팅 콘텐츠 생산과 지식 관리, 작곡과 그림 그리기, 영상 생성 등 인간을 대신하는 콘텐츠 창작혁명을 일으키면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상상초월 콘텐츠시대'가 시작됐다고 소개한다.
저자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메타, MS, 엔비디아의 공통점을 콘텐츠를 리더라고 소개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가 있냐, 없냐에 따라 사람과 기업, 조직의 성패가 결정되는 현실을 경험했다며 “콘텐츠가 없는 비즈니스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라고 주장한다.
특히 콘텐츠를 문화예술에 적용하는 창작물의 범주를 뛰어넘어 '사람과 조직, 사물과 제품을 비롯해 공간을 채우고 있는 특별한 기술과 내용물'로 규정했다.
디즈니월드, BTS, 샤넬, 롤렉스, 하버드 대학 커리큘럼, 아이폰 등 특별함이 있는 콘텐츠는 분야를 막론하고 팔리는 제품, 뜨는 사람, 1등 브랜드를 만들어줬다고 분석했다.
결국 사람과 제품, 정보, 브랜드의 포화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1만 시간의 법칙'과 같은 보편적인 공식을 거부하고 독보적인 콘텐츠로 단숨에 시장을 지배하는 전략을 찾아내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콘텐츠 지배자들의 관점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 사물, 현상을 바라봐야 현재 나와 조직이 갖춰야 할 경쟁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파악할 도구로 킬러 콘텐츠 창조법, 팔리는 콘텐츠 생성의 6가지 공식 등도 소개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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