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구·환경공학부(학부장 이윤호)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에 신규로 예비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4단계 BK21 사업' 예비 선정 결과 발표에 따르면, 기존 369개 교육연구단(팀) 중 53곳이 탈락한 가운데 GIST 지구·환경공학부 교육연구단을 포함한 57개의 교육연구단(팀)이 새롭게 예비 선정됐다.
GIST 지구·환경공학부는 '기후·환경·에너지 융합테크 교육연구단'(교육연구단장 이윤호 교수)으로 '중점응용1' '에너지 분야'에 전국 단위로 지원했고, 기존 연구단 등과 경쟁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교육연구단은 △교육연구단의 구성, 비전 및 목표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인력양성 계획 및 지원 방향 △신진연구인력 운용 △참여교수의 교육역량 △교육 및 연구의 국제화 전략 △연구 역량 지표 등 다양한 연구 및 교육 지표에 대해 면밀히 평가받은 결과 선정됐다.
BK21 사업은 전 학문 분야에 걸친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해 교육연구단(팀) 운영 및 대학원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단계 사업은 2020년 9월부터 시작됐으며, 최종 선정된 교육연구단(팀)은 내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국제화 경비 등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윤호 학부장은 “기후·환경·에너지 융복합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최고 수준의 전문교육 및 연구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BK21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융복합 기술 개발뿐 아니라 지혜로운 창의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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