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조선·해양산업 디지털 전환 성장 지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경.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경.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전남유틸리티자원공유센터를 중심으로 2019년부터 조선·해양 관련 중소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융합을 통한 생산 및 설계공정 스마트화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은 열악한 생산/관리 기술 극복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조선산업 사이클에 따른 장기적 인력난 해소와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2019년 시작한 사업이다.

전남도와 목포시의 지원으로 목포 대양산단 내에 생산자동화 및 정도관리, 시험장비 등 19종을 구축해 지역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다. 특히, 설계 및 구조해석 SW 기술지원 및 공유 서비스 등은 지역 중소기업의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서비스로 기업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 5년간 유틸리티 자원공유센터는 도내 조선·해양분야 중소기업 102개사에게 SW 및 하드웨어(HW) 등 장비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87개 기업에게 기술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인력 687명 양성하여 조선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였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해외 시장개척을 통해 7개사, 약 1억4000만달러 등의 성과를 달성하여 전남 조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인용 원장은 “전남유틸리티자원공유센터는 지난 5년간 추진된 1단계 사업을 통해 도내 조선·해양 중소기업의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공유 지원사업 및 교육을 전개해 왔다”며 “2단계에 접어드는 내년부터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