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중동연구소, 교육부장관 표창…연구성과 인정

외대 중동연구소, 교육부장관 표창…연구성과 인정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중동연구소(소장 유달승) 인문사회연구사업단의 '이슈페이퍼'와 '인문사회연구 총서 1, 2'가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 연구책임자 유달승 교수(페르시아어·이란학과)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인문사회연구사업단은 2020년 교육부 인문사회 분야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전략적지역연구형)에 선정되어 연구과제 '아랍의 봄과 이산(離散): 갈등·화합·공존'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에서는 신(新)디아스포라 시대에 국내 이주민 수용 정책에 제언할 수 있는 토대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번에 우수성과로 선정된 이슈페이퍼 SPARROW는 2020년 11월 창간되어 분기별로 발간하며, 현재 4권 1호(통권 13호)가 발간됐다. 이주 현상과 관련된 전문가의 글과 함께 중동 지역 현지어 뉴스를 분석해 한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인문사회연구 총서는 사업단의 총서 시리즈로 기획돼 2022년 8월 처음 발간됐다.

이번에 우수성과로 선정된 총서 1, 2는 아랍의 봄 이후에 발생한 대규모 이산 형태인 신(新)디아스포라에 관해 조망했다.

교육부는 2022년 인문사회, 이공, 한국학 등 분야별 21개 사업에 9104억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창출된 성과물 1만3600여 개 과제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179건의 후보 과제를 접수했다.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우수성과 50선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성과 50선은 분야별로 인문사회 분야 26선, 이공 분야 20선, 한국학 분야 4선이 선정됐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