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이앤에스(대표 김진후)가 설립 10여년만에 로봇을 활용한 제조공정 자동화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지속적 연구개발(R&D)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섬유 등 제조업 특성에 맞는 공정자동화를 위한 커스터마이징 로봇 솔루션과 인공지능(AI) 융합시스템 구축에 나서며 관련업계로부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 회사는 로봇자동화에 특화된 설계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빅데이터 기반 표준화 플랫폼에서 AI알고리즘, 진공흡착시스템, 제품단위 포장장치, 원사자동투입장치, 열회수 시스템 등 10여건의 자동화시스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원이앤에스는 국내 자동차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특화된 자동화 설비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 및 공급해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설립 후 지금까지 끊임없는 연구개발(R&D) 덕분이다.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써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디지털전환(DX)와 AI를 융합한 자동화시스템 제조혁신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우선 지난 2021년부터 섬유분야 자동화에 집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인공지능 기반 섬유공장 크릴공정 시스템 개발주관기업으로 활동했다. 또 삼일방직과 송월타올, 티케이케미칼, CMA글로벌, 한국의류시험연구원 등 섬유분야 자동화시스템을 구축,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조로봇 선도보급사업' 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삼일방직에 파레트 패킹-로봇자동화시스템을 구축, 생산성 향상, 작업자 근로환경 개선, 품질향상을 꾀해 섬유기계융합연구원 우수사례로 뽑혔다.
주원이앤에스는 또 DX-생성형 AI 융합 자동화시스템 연계 제조혁신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물류로봇과 서비스로봇, 디지털 트윈분야 사업파트너와 다양한 협업에 나서고 있다. 현대-두산-레인보우 로보틱스 등 국내로봇제조파트너사와 함께 산업현장에 진출,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로봇산업 ESG 글로벌 트랜드에 발맞춰 탄소배출과 재활용,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인그리드(대표 윤상원)와도 협업하고 있다.
김진후 대표는 “국내 로봇 제조사, 디지털 트윈기업과의 협업시스템을 발판으로 현재 국내 로봇자동화를 선도하는 로봇 SI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온 것이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자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