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경기도 안산 원곡동의 다문화 거리에 통신을 포함해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외국인센터(Foreigner Cente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KT 외국인센터는 중국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인도네시아어, 네팔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등 8개 국어가 가능한 응대 직원을 채용해, 모국어로 편리하게 통신 상품 상담이 가능하다.
KT는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 고객이 필요로 하는 토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다국적 상담사가 제공하는 8개 국어 상담 △외국인 대상 항공권 발권 서비스 △결제·환전·교통 통합 선불카드 와우패스 발급 및 무인환전이 가능한 키오스크 △체험 폰 공간 △AS센터 등을 준비했다.
매장 디자인 또한 새롭게 구성했다. 외국인 고객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자국 언어를 포함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매장과 차별화했다. 매장 전면에 당일 상담 가능한 언어를 표시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권희근 KT 커스터머부문 영업본부장(상무)은 “KT는 외국인을 미래의 고객으로 인식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처음 선보인 KT 외국인센터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 통합 서비스로 앞으로 외국인 고객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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