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현이 '아톰 새로운 시작'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6일 메이크스타에 따르면 김강현은 '아톰 새로운 시작'에서 천재 과학자이자 자신의 아들인 토비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텐마 박사 역으로 더빙에 참여한다. '아톰 새로운 시작'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하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 아톰을 SF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다.
김강현은 소속사 메이크스타를 통해 "아톰은 어린 시절 친구 같은 존재인데 이렇게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이 기쁘고 감동적"이라며 "더빙은 처음이지만 앞으로 제 목소리의 텐마 박사가 오랫동안 어린이들에게 기억에 남고, 어른들의 추억 소환에도 함께 한다는 생각에 너무나 가슴 벅차고 기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랜시간이 흘러도 다시 듣고픈 음악처럼 멋진 목소리 연기로 관객들과 소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텐마 박사의 김강현과 함께 '아톰 새로운 시작'에는 아톰이자 토비 역에 조병규, 코라 역은 그룹 여자친구 출신 김소원이 더빙으로 나선다. 신선한 조합을 통한 이들의 '케미'는 벌써부터 기대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김강현은 "여러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설렌다"며 "열심히 캐릭터를 연구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다시 꺼내 보았을 때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톰 새로운 시작'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소년 토비가 인간보다 더 따뜻한 심장을 지닌 슈퍼 로봇 아톰으로 재탄생하면서 어둠의 세력과 맞서 싸우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다. 1951년 일본 만화계의 거장 데쓰카 오사무의 작품을 재해석해 2024년 1월 개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