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인공지능(AI)의 새로운 저변 확대에 조금더 다가서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공일반지능(AGI) 연구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AGI는 그동안의 AI와는 차원이 다르다. 특화된 일부 분야가 아니라, 사람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자율성장, 멀티모달리티, 창작 능력 등이 그 요체로 여겨진다.
구글 딥마인드에서 지난 11월 AGI 레벨 0~5의 여섯가지 단계를 나눴는데, 레벨2부터는 숙련된 성인의 평균(50%) 이상 능력 수준으로 규정했다. 레벨3는 상위 10%이상, 레벨4는 1% 이상이다. 마지막 레벨5는 아예 사람을 넘어선다.
이미 이를 목표로 둔 이들이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월 AGI 구현을 목표로 밝히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아직 시작점에 머무르고 있지만 관련 연구가 있다. 일례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자율성장, 멀티모달리티 등 기반이 되는 기술 연구로 AGI에 도달할 준비에 나서고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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