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중고차 모델에 '벤츠 E클래스'가 1위를 차지했다.
27일 KB캐피탈(대표 황수남)은 이 같은 내용의 프리미엄 중고차 모델 조회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KB차차차에서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최근 1년간 평균 판매 시세 5000만원 이상 모델 데이터를 분석해 전체 조회 순위, 성별, 연령별 선호도 등으로 살펴본 결과다.
먼저 조회수 1위는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벤츠 S클래스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GV70 △벤츠 GLC 순이었다.
수입차 선호도 판매량에서 매번 상위권을 차지하는 벤츠 E클래스는 2위인 벤츠 S클래스보다 3배 이상 조회수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다. 벤츠 S클래스는 평균 판매 시세가 유일하게 1억이 넘는 고가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2위를 차지했다. 후순위로는 국산 프리미엄 SUV 대표로 자리 잡은 제네시스 GV80과 GV70이 선정됐다.
연령, 성별 선호도를 살펴보면, 벤츠 E클래스는 모든 연령과 성별에서 조회수가 높았다. 벤츠 S클래스는 구매력이 가장 높은 40~60대 남성이, 제네시스 GV80은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장이 많은 30대 남성 조회수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20~30대 여성 선호도가 높았던 차량은 제네시스 GV70이었으며, 벤츠 GLC는 40~50대 여성의 선호도가 높았다. 제네시스 GV70과 벤츠 GLC 모두 안정감 있는 SUV 차량으로 상대적으로 차제가 작아 운전이 편리해 선택받은 것으로 보인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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