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문기업' 리치룩스, 스마트조명제어·태양광발전 등 사업 다각화 박차

리치룩수가 개발한 리치룩스 LED 실외조명 제품.
리치룩수가 개발한 리치룩스 LED 실외조명 제품.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기구 전문 제조기업 리치룩스(대표 이옥범)는 에너지 절감형 LED 조명 제품 외에 스마트조명제어와 태양광발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방열특성이 우수한 실내·외 등기구 외에 지붕형 태양광발전, 태양광가로등 제품도 직접 설계, 생산, 시공 등을 수행하고 있다.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에 1공장을 설립한 이후 함평 해보면의 2공장, 빛그린산단 3공장을 신축해 공공주택용 조명등기구, 태양광발전장치를 제조하고 있다. 중견건설사 등에 실내조명등기구와 실외조명등기구를 납품하고 있다.

주력 생산품인 LED 실내조명등과 LED 다운라이트는 우수조달 물품으로 등록된 제품으로 핵심 기술력이 모두 담겨 있다. 전도성 패턴방법(CPM)으로 LED의 50㎛∼200㎛ 슬립형 필름 인쇄회로기판(PCB)과 다양한 디자인의 방열베이스(Heat Sink) 사이에 50㎛ 이하의 얇은 열융착 본딩 시트를 자동화 설비공정을 이용해 부착, 공기압력과 열로 완전 밀·융착시켜 제조하는 고효율 혁신 기술로 업계에서는 최고의 기술을 갖췄다는 평가받고 있다.

리치룩스가 개발한 200W 식물성장 LED 투광등.
리치룩스가 개발한 200W 식물성장 LED 투광등.

에너지 절감형 조명등기구 제품도 출시했다. 메탈PCB 절연층에 산화마그네슘(MgO) 구형 분말을 도포해 열전도성을 높여 소비전력을 줄였다. 알루미나와 산화마그네슘, 이산화규소와 산화마그네슘 등 기능성 소재 복합화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LED조명 등기구를 제조했다.

이러한 LED 가로등과 보안등, 터널 등, 낮은 가로등도 우수조달 물품으로 등록돼 있으며 50여종의 각종 인증서를 획득해 민간건축분야와 공공건축물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명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조명제어 분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진출, 꾸준한 제품개발과 기술력으로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우수연구기관 연계해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녹색기술을 이전받아 태양광발전장치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인도네시아에 LED 조명과 태양광발전장치를 수출했다.

이옥범 대표는 “창립 20년을 맞은 리치룩스의 성장 DNA는 끊임없는 도전과 창조, 현장경영”이라며 “새해에도 대한민국 조명분야에서도 선두가 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전진하고 우리의 기술이 세계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