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한 항구에서 갈치떼가 집단 폐사했다.
28일(현지시간) CBC테레비는 시마시 나키리 항구에서 약 2주 전부터 죽은 갈치가 대거 목격됐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수습된 사체만 149톤에 이른다.
이치미 가쓰유키 지사는 28일 현장을 방문해 하시즈메 마사요시 시장 등 지역 어업 관계자들로부터 경위를 들었다. 관계자들은 이치미 지사에게 해저에 남아 있는 자잘한 사체가 악취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사체 수습을 요구했다.
이치미 지사는 국가에 지원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7일에는 일본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시 해안에 떼죽음을 당한 정어리와 고등어 등이 몰려들기도 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를 두고 해외 언론들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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