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가 지역 디지털치료제 기업인 인더텍(대표 천승호)이 해외진출을 위해 인도에 설립한 인더텍인디아와 최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협약을 맺었다.
인더텍은 발달지연 및 인지장애 치료를 위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전문기업이다. 케이메디허브 지원으로 최근 인도에 현지법인 인더텍인디아(InTheTech India)를 설립했다. 천승호 인더텍 대표를 비롯해 인더텍인디아 설립 핵심인사들은 최근 케이메디허브를 방문해 협약서를 교환했다.
인도 대학병원 의료인인 바누마티씨는 “인도는 현재 디지털치료제 및 의료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방문으로 한국 의료산업 우수성을 체감했다”면서 “이번 협약은 케이메디허브와 인더텍인디아가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인더텍인디아는 새해 인도시장 137만불 수출을 앞두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디지털의료기기는 앞으로 기대되는 의료산업의 한 분야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지역기업의 발전을 위해 케이메디허브는 언제든 협조할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