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에듀·전자신문 컨소시엄이 지난 2학기 동안 디지털새싹 캠프를 총 1715명의 초·중·고 학생에게 제공했다. 당초 2학기 목표인원 1500명 대비 114.3%로, 초과 달성했다. 여를방학 기간을 포함하면 총 2407명의 학생에게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교육을 주제로 한 디지털새싹 캠프를 제공했다. 다가오는 겨울방학 기간을 포함하면 총 3500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2023 하반기 디지털새싹 사업은 2022년 겨울방학과 2023년 상반기 디지털새싹 사업에 이어 디지털 교육 연속성을 확보하고 완전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은 지난 2022년 겨울방학 디지털새싹에 참여해 우수 평가를 받은데 이어 하반기 디지털새싹 서울·인천권역 사업자로 선정돼 캠프를 운영한다.
이티에듀는 2학기 동안 방문형으로 46개 학교 1509명의 학생, 집합형으로 206명의 학생 대상으로 디지털새싹 캠프를 제공했다. 학생 유형별로는 늘봄학생이 302명, 일반학생 중 초등학생은 577명, 중학생 496명, 고등학생 176명,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3명이다. 사회적배려학생 86명, 학교밖 학생 45명도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권 학생 571명, 인천권 학생 1144명을 대상으로 했다. 직전 여름방학 기간동안은 서울권 학생이 많았던 반면, 2학기에는 SW교육 환경이 서울에 비해 열악한 인천권 중심으로 이뤄졌다. 늘봄·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과 사회적배려 학생은 각 100%와 84.8%가 인천권에서 캠프가 이뤄지는 등 지역별 SW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일반학생 대상도 서울권은 초등학생 중심으로 제공했다면 인천권은 중학생 중심으로 진행됐다. 서울권 일반학생 중 초등학생은 417명,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76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인천권은 초등학생 160명, 중학생 476명, 고등학생 100명에게 캠프를 제공했다.
주제·수준별로는 컴퓨팅 사고력 캠프를 기초 473명, 심화 104명, 응용 및 기타 78명으로 총 655명이 받았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캠프는 기초 164명, 심화 62명, 응용 및 기타 40명 등 총 266명이, 융합형 문제해결 캠프는 기초 502명, 심화 81명, 응용 및 기타 211명이 참여했다.
새해부터는 겨울방학 디지털새싹 캠프가 이어진다. 이티에듀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방문형 600명, 집합형 300명 등 총 900명 대상으로 캠프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형 캠프는 사전 접수가 이뤄져, 캠프를 준비 중이다. 사전 신청한 학교도 다양하다. 인천이음초는 늘봄학생 대상으로, 인천구월여중·만수초는 특수학생 대상이다. 일반학생 대상으로는 가재울초·은평초·오정초·잠실중·인천경원초 등 다양하다. 용산꿈나무종합타운 대상 학교밖 학생 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
집합형 캠프는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서울교대·성균관대·숭실대·인천재능대·더존·코딩더하기 등 다양한 장소에서 캠프가 개설될 예정이다. 집합형 캠프는 학생 누구나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주제와 수준에 맞춰 열린다.
홍선민 이티에듀 사업본부장은 “여름방학, 2학기에 이어 겨울방학에도 서울·인천권역 내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소외계층 없이 다양하게 디지털새싹 캠프를 제공하겠다”며 “무엇보다 사전 수준 테스트를 통해 학생 맞춤형 SW·AI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