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대규모 첨단바이오 연구개발(R&D)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고 2일 밝혔다.
차 원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정밀의료 실현의 초석이 될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보건의료 난제해결을 위한 임무지향형 R&D 지원시스템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등 첨단바이오R&D 글로벌 협력연구와 의사과학자 공동연구를 주도할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등 R&D사업의 성공적 착수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목표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R&D, 규제혁신, 인재양성 등 다방면에 걸친 정책 이슈 발굴와 아젠다 제시, 혁신전략 수립 등 정책지원 기능 강화를 꼽았다. 또 메디칼 코리아(Medical Korea)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외국인의료인 연수 확대,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우수한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 원장은 “임직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는 '자율'의 가치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밝히겠다”며 “혁신·열린·신뢰 경영을 토대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