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가 익산시에서 주도하는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협약을 체결해 지역교육을 위한 혁신에 함께한다.
원광디지털대는 지난 2일 오후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익산시의회, 익산교육지원청, 익산경찰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익산상공회의소,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등 12개의 기관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균형 발전의 시작을 교육으로 보고, 교육발전특구 공모 사업에 총력을 다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산업체 등이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교육까지 연계해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 이후 원광디지털대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내 △교육 발전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속담처럼 아이들은 마을 전체가 키우는 것”이라며, “교육기관에서만 교육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교육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상생의 협력 관계를 이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철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다른 기관들과 협력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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