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 “한때 스트레스였던 퍼포먼스, 이젠 재미있는 하나의 자산”(인터뷰①)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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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는 하나의 자산이자, 변화하는 재미” 정세운이 '퍼포먼스 버전 싱어송라이돌' 정체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4일 미니6집 'Quiz' 발표를 앞둔 정세운과 만났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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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미니6집 'Quiz'는 2022년 'Where is my Garden' 이후 1년8개월만의 컴백작으로, 세상 모든 것에 대한 의문을 정세운 식 솔직 음악화법으로 푼 작품이다.

신디사이저와 피아노 사이의 그루비한 컬러감이 감도는 선우정아 협업곡 'Quiz'나 힙한 컬러감과 여유있는 보컬감이 동시에 감도는 '싱어송라이돌'을 비롯해, 팝록스타일부터 브라스 포인트의 로우파이 스타일까지 은근히 리듬감을 강조한 다채로운 사운드 향연이 앨범 전반에 가득 채워져 눈길을 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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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은 퍼포먼스감이 두드러진 최근 행보에 대해 “춤은 한때 스트레스였다(웃음). 제가 스타쉽에 입사하면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배워온 하나의 자산이다”라며 “기타나 악기 등을 연주하는 모습은 언제나 자신있게 보여드릴 수 있는 제 정체성이지만, 그 외에 변화하는 모습도 하나의 재미이자 나아갈 수 있는 힘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세운은 “기타치는 사람 가운데 춤을 제일 뻔뻔하게 잘 추는 사람이 돼보자라는 생각과 함께 퍼포먼스를 준비한다(웃음). 물론 실력향상이 문제지만 꾸준히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