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정보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이메일 보안 솔루션이 나왔다.
리얼시큐(대표 정희수)는 비인가 웹메일 차단 시스템 '메일가드 v2(MailGuard v2)'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출시 전 굿 소프트웨어(GS) 1등급 인증을 획득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했다.
'메일가드 v2'는 비인가 웹메일로 인한 정보와 기술 유출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비인가 웹메일은 고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차단이 어려웠다. 이메일 사용자 부주의나 실수로 내부 중요 정보가 유출되면 2차 3차 연쇄적으로,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일으킨다.
기존 블랙리스트 차단 방식은 기술적 한계로 실효성이 떨어졌고, 암호화 통신을 비롯한 극단적 이메일 통제 방식은 업무 효율성을 저해했다.
'메일가드 v2'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비인가 웹메일을 탐지해 수신과 발신을 통제한다. 웹크롤링 특허기술을 탑재해 이메일 동작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알려지지 않은 웹메일 서비스, 블랙메일(Black Mail)사이트, 피싱 사이트 접속을 원천 차단한다. 발신 메일 로그 저장과 관리 기능도 갖추고 있다.
기존 보안 인프라와 쉽게 연동해 보안 시너지도 극대화할 수 있다.
정희수 대표는 “이메일을 비롯한 보안 관리자의 편의성은 물론 이메일 사용자 업무 효율성까지 고려해 개발했다”며 “고객 개인정보와 국가 기밀정보, 특수 기술정보 등을 다루 연구소, 국방·공공·의료·금융·교육 기관과 기업에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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