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 교원들을 대상으로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는 '원자력 바로알기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들에게 연구개발(R&D)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원자력 바로알기의 날 프로그램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본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원전 사고를 가정해 실험하는 열수력종합효과실험시설(ATLAS), 원자력 재난에 대처하는 로봇을 볼 수 있는 로봇실증시험시설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원자력 연구시설을 탐방할 수 있다.
또 원자력안전체험관에서 원자력 사격, 원자 게이트볼, 우라늄 골프 게임 등을 통해 원자력을 쉽게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4일부터 가능하며, 운영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원자력연 홈페이지 내 '견학 및 방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이 원자력을 바르게 배우고 경험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은 국민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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