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새로운 기업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 본사는 '뉴 오토, 다음 세대를 위한 모빌리티' 전략을 기반으로 현대적이고 디지털적인 이미지를 담아 새 기업 디자인을 개발했다.
그룹의 글로벌 지향성을 강조하고 폭스바겐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워드마크를 기존 '폭스바겐 주식회사'에서 '폭스바겐그룹'으로 변경했다. 글꼴과 색상, 디자인 요소, 시각적 언어도 새롭게 바꿨다. 새 기업 디자인은 독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 판매법인과 조직에 순차 적용 중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준비 과정을 거쳐 이날부터 새 기업 디자인을 적용한다. 새 디자인은 '진보적 움직임'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물리적, 감성적으로 새 공간으로 이동시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 워드마크는 본사의 가로형, 표준형 워드마크와 함께 하단에 국가명을 표기하는 형태로 변경했다. 글꼴은 그룹을 위해 개발한 '더 그룹' 체를 사용한다. 딥 스페이스 블루, 비비드 그린, 퓨어 화이트와 함께 포인트 색상인 일렉트릭 네온 등 네 가지 색상을 기본으로 한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새 기업 디자인은 회사의 진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와 변화에 대해 영감을 주는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