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역대 최대 규모 통합한국관 열린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가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을 주제로 열린다. 개막을 사흘 앞둔 6일(현지시간) 메인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CES 조형물과 LG전자의 광고물이 설치되어 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가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을 주제로 열린다. 개막을 사흘 앞둔 6일(현지시간) 메인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CES 조형물과 LG전자의 광고물이 설치되어 있다.

세계 최대 ICT·가전 분야 전시회인 CES에 역대 최대 규모 통합한국관이 구축된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현지시간 기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CES 2024' 에 총 32개 기관, 443개 기업이 참여한 통합한국관을 선보인다. 올해는 중기부, 서울시도 최초로 참여했다.

CES는 최근 모빌리티·헬스·뷰티 분야까지 외연이 확장되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기업들이 다수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삼성·LG·현대·SK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760여 개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모든 기술과 산업이 모여 인류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의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 이다.

'CES 혁신상' 수상 한국기업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작년 11월 발표한 전체 310개 사 수상기업 중 국내기업이 약 46%인 143개 사이며'최고혁신상'에 선정된 원콤, 만드로를 포함해 통합한국관에 참여하는 13개 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코트라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상이 확대될 수 있도록 1:1 멘토링, 전년도 수상기업 노하우 공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는 10일 코트라 주관 'K-이노베이션 데이'에 IBM, 월마트, 페덱스 등 16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조익노 무역정책관은 “CES에서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 구축과 혁신상 수상 결과는 수출 활력 제고와 수출 저변이 확대되는 의미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출 상승 모멘텀 유지를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및 통합한국관 구축 확대 등 우리 기업에 대한 수출마케팅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