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CT·가전 분야 전시회인 CES에 역대 최대 규모 통합한국관이 구축된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현지시간 기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CES 2024' 에 총 32개 기관, 443개 기업이 참여한 통합한국관을 선보인다. 올해는 중기부, 서울시도 최초로 참여했다.
CES는 최근 모빌리티·헬스·뷰티 분야까지 외연이 확장되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기업들이 다수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삼성·LG·현대·SK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760여 개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모든 기술과 산업이 모여 인류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의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 이다.
'CES 혁신상' 수상 한국기업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작년 11월 발표한 전체 310개 사 수상기업 중 국내기업이 약 46%인 143개 사이며'최고혁신상'에 선정된 원콤, 만드로를 포함해 통합한국관에 참여하는 13개 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코트라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상이 확대될 수 있도록 1:1 멘토링, 전년도 수상기업 노하우 공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는 10일 코트라 주관 'K-이노베이션 데이'에 IBM, 월마트, 페덱스 등 16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조익노 무역정책관은 “CES에서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 구축과 혁신상 수상 결과는 수출 활력 제고와 수출 저변이 확대되는 의미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출 상승 모멘텀 유지를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및 통합한국관 구축 확대 등 우리 기업에 대한 수출마케팅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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