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알뜰폰 브랜드 'SK세븐모바일'이 자사 알뜰폰 고객 가입후기를 바탕으로 2023년 연말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
지난해 SK세븐모바일 게시판에 올라온 구매후기는 총 4866건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구매후기도 2200건에 달했다.
가입채널로는 구매후기 작성자 중 약 75%가 셀프개통을 통해 가입했다고 답했다. 셀프 개통은 대리점이나 상담원을 거치는 대신 고객이 스스로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개통하는 방식이다. 온라인·비대면에 익숙한 MZ세대의 알뜰폰 유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구매후기에 포함된 주요 키워드로 살펴본 SK세븐모바일의 특장점으로는 '쉬운 개통'이 27.3%로 1위를 차지했다. 합리적 가격(26.5%), 셀프개통(12.8%), 데이터 속도(9.9%), 통화품질(8%) 등이 뒤를 이었다.
SK 세븐모바일은 지난해 5월 eSIM 셀프개통을 오픈한 데 이어 9월에는 챗봇을 통해 고객센터에 전화하지 않고도 문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사용 패턴에 최적화한 요금제도 추천받을 수 있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올해도 유심을 주문하면 2시간 이내 배송을 시작하는 '바로배송', 지인에게 유심을 선물할 수 있는 '유심 선물하기' 등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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