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aespa)가 90·00년대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직설적인 메시지를 트렌디한 톤으로 재소환한다.
9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에스파가 참여한 SM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신곡 '시대유감(時代遺憾)'이 오는 15일 오후 6시 멜론, 플로, 지니, 아이튠즈 등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전했다.
'시대유감(時代遺憾)' 리메이크는 1996년 7월 발표된 서태지와 아이들 원곡을 2024년 에스파의 목소리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직설적이고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얼터너티브 록 원곡의 에너지감에 에스파 특유의 개성을 더하고, 보컬스타일 또한 파워풀 하모니로 재해석하면서 색다른 색감을 느끼게 한다.
이는 12일 공개될 서태지 버전 리마스터와 함께, 뉴트로 공감의 '시대유감(時代遺憾)'을 새롭게 되새기는 동시에 이를 관통하는 에스파만의 음악적 호흡을 새롭게 주목케하는 바가 될 전망이다.
한편 'SM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는 K팝 역사를 재조망하고 한국 음악 업계 성장에 기여하고자 SM과 유튜브가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로, 약 300편 이상의 뮤직비디오와 음원 등을 디지털 플랫폼에 적합한 상태로 업그레이드해 순차 공개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