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품목분류체계를 마련해 데이터 축적을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보 품목분류체계는 조달청 상품분류체계를 기반으로 설계했다. 현재 신보를 이용중인 약 66만개의 보증기업에 대한 품목분류 작업을 완료했다. 4차 산업 특화 신규 품목 데이터까지 반영해 총 1만4081개 품목을 분류할 수 있다. 기업의 자원결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 생태계인 밸류체인 구축과 관련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새롭게 마련한 품목분류체계를 활용해 기존의 분류체계가 따라가지 못하는 산업의 발달 속도나 신산업 출현 등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겠다”면서 “기업의 영업활동에서 중요 비중을 차지할 신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