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전기차·자율주행 솔루션기업 HL만도가 미국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미래차 소프트웨어(SW) 개발에 나섰다.
HL만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AWS와 전기·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SW 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성현 HL만도 부회장과 야세르 알사이드 AWS 부사장이 참석했다.
HL만도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차량용 SW '마이코사' 솔루션을 개발한다.
마이코사 솔루션은 자동차 안전을 강화하는 SW로 차량 상태를 예측하고, 유지 보수가 필요할 때 미리 알려 운전 중에 고장을 예방하는 'PHM' 기능이 탑재된다. 도로 상태를 탐지해 차량을 제어하는 'RSP' 기능도 갖춘다.
HL만도는 최상의 기능 구현을 위해 AWS 실시간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전송 기술을 활용한다.
조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정면 돌파하는 혁신적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며 “AWS와 함께 첨단 SW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