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1/11/news-p.v1.20240111.c946285e86134d8da007edb64c845c33_P1.jpg)
김동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14일 “올해 산·학·연·관 협력을 튼튼하게 다져 광융합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가는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흥회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광융합산업은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10조8000억원이었으며 올해 수출액은 1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5.7%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탄소중립은 광에너지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광융합기술은 우리나라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로봇과 인공지능(AI), 드론, 자율주행 전기차 등 우리 사회 전반에 변화를 이끄는 기반기술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정부도 AI,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비롯한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도시 등 디지털 신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경제성장 전략인 '신성장 4.0' 발표를 통해 핵심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에 맞춰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지난해 기관명을 지금의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로 변경한 바 있다.
진흥회는 올해 미래 사회의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광융합산업의 다양한 신사업분야를 기업과 함께 발굴해 사업화는 물론 그동안 자체적으로 조사해 오던 광융합산업 분야의 통계를 정책수립 기초자료 및 기업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의 신뢰도 확보와 국가 승인 통계 지정을 받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제품 인증, 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운영,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인력양성 등 광융합 관련 기업의 수출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회원사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플랫폼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김동근 상근부회장은 “1년여 전 취임 초기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과 협업으로 '광기술 융합으로 만들어 가는 더 편리해지는 세상'이라는 미션 실현을 위해 회원사 및 광융합관련 기업과 함께 과제 발굴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