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atoz)가 이달 자율주행 누적 주행거리 40만㎞를 돌파할 전망이다. 2018년 설립 이후 atoz 솔루션 기반 전기 승용차·버스·특장차 등 다양한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주요 도시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사 솔루션과 자율주행 데이터를 활용, 완전 자율주행차도 개발할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이달 1일 기준 자율주행 실도로 누적 주행거리는 39만4603㎞다. 2018년 7월부터 서울· 판교·대구 이외 전국 도시 일반 도로에서 실증 테스트를 하고 있다. 누적 실도로 주행거리는 39만6000㎞에 이른다.
이달 말에는 4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특수목적 자율주행차(MPV) 개발에 나서고 있다. MPV는 대중교통용 무인셔틀(MS), 물류배송용 무인배송(SD) 등 운전자 개입 없는 다인승 완전 자율주행 상용차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독자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으로 MS·SD 등 2종을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 데이터, 국내 기업과 고객 여객 서비스, 자율주행 관련 서비스 등 자율주행차에 다양한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협업, 고객 여객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하반기 프로토카를 만들고 완성형 순수 완전 자율주행 MPV 개발을 2025년 완료한다. 이를 위해 340억원 규모 시리즈 투자금을 활용해 프로토카와 완성형 MPV 제작과 주요 부품 확보에도 나선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 자동차 업체 KG모빌리티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협력도 확대한다. 향후 완성형 MPV를 제작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