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대표 이환주)은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이환주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라이프 3사(KB라이프생명, KB라이프파트너스, KB골든라이프케어) 소속 80여 명의 임원 및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변화를 이기는 KB라이프생명'이라는 전략 슬로건을 발표했다. 슬로건은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미래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리스크 요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변화를 이뤄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2024년 경영전략 및 중장기 전략 방향에 대한 과제를 논의하고 '불확실성을 이기는 전략:센스메이킹'이라는 주제로 외부강의와 분임토의, 조별 발표 등이 이뤄졌다.
KB라이프생명은 2024년 경영계획으로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를 위한 고객·상품·채널(CPC)전략 전개 △안정적인 손익 창출 기반 확보 △디지털 기반의 고객 여정 개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대 △ESG 경영 확대 등 5가지 핵심 전략을 꼽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CSM 확보를 위한 상품 제조 역량을 강화해 채널 경쟁력을 높이고, 자산부채관리(ALM)를 정교화해 수익성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반 인프라를 고도화해 영업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위한 시니어라이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적극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환주 대표이사 사장은 “불확실성 확대, 경쟁심화 등 위기의 환경 속에서 기민한 대응과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변화를 이뤄 나가기 위해서는 과감한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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