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기반 드론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아이지아이에스(대표 이호동)가 드론과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 융합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탄탄한 기술력으로 드론 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설립 이후, 드론 운용 소프트웨어 'DFOS' 시리즈(DFOS Pilot, DFOS Control System, DFOS Panorama, DFOS IMS 등)를 출시해 산림·교통·재난·측량분야에서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DFOS'는 공간정보 분석에 특화된 드론 비행·실시간 관제 기능을 제공한다. 높은 사용자 설정 자유도와 GIS 기반 3차원 고도 비행 기술을 적용해 정밀하고 안전한 드론 운용이 가능하다. 이 기술력으로 2020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중소기업인상 등에 선정되고, 지난해 신SW상품대상 임베디드SW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1월에는 'DFOS' 시리즈 핵심 기능들을 통합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인 'DFOS 플랫폼'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공개했다. DFOS 플랫폼 사용자는 온프레미스(On-premises)와 SaaS 구독형 중 원하는 사용 방식을 택할 수 있다. 구독 방식의 경우 모든 기능은 15일 무료 체험할 수 있다. 또 모든 사용자는 드론 비행 앱인 'DFOS Pilot'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달안에 무인 드론 스테이션에 DFOS 기술을 적용한 'DFOS 스테이션'을 출시해 건설, 토목, 환경관리 등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DFOS 플랫폼' 해외 버전도 오픈한다. 이미 미국, 호주, 베트남, 몽골 등 세계 각지에 해외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현재 'DFOS' 핵심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으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특히, 360도 드론 파노라마 서비스에 GIS 기술을 접목한 'DFOS 파노라마'는 폭넓은 응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360도 촬영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도 초고해상도 실감형 파노라마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지리정보 융합과 파노라마 간의 연계를 통한 공간의 무한한 확장이 가능해 디지털 트윈 구축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디지털 트윈 방식에 대비하여 약 10분의 1의 비용으로 묘사형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수 있다.
이호동 대표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의 사용 편의 향상과 안전한 드론 운용 서비스 제공이 아이지아이에스의 최우선 가치”라며 “꾸준한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용자가 늘 신뢰할 수 있는 드론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