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라이트(대표 김월영)는 건식 방전 기술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재활용 전처리 및 건식 방전기 등을 개발하고 있는 에너지 기술 설계·전력 공급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핵심기술인 건식방전기술은 물리적으로 잔여에너지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대용량 방전이 가능하고, 방전시간이 짧아 경제적이다. 이중안전장치로 안전하게 방전할 수 있고, 배터리 잔량 99.9% 제거해 안전하게 분해 및 파쇄할 수 있다. 특히 배터리 잔량을 자유롭게 조절해 이송에 적합한 상태로 변환하는 동시에 등급분류도 가능하다.
건식방전기술 기반 이차전지 재활용 솔루션(이차전지 전처리 솔루션)은 사용후 배터리의 리사이클링을 위한 전처리 단계로, 에너지 준위 안정화 확립을 통해 안전한 배터리 운송과 보관뿐 아니라 파쇄·분해에 이르는 과정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리사이클링 하는 솔루션이다.
친환경적이며, 경제성이 높다는 것이 솔라라이트 기술 경쟁력이다. 방전과정에서 환경 유해 요소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방전기술로 평가받는다. 또 폐수나 별도 처리 비용이 없다. 기존 습식방전방식은 완전 방전시간이 48시간 이상 걸리지만 건식방전방식은 최대 3시간 이내로 짧다. 아울러 팩·모듈·셀 단위별로 대량 방전할수 있어 생산성이 높고, 작업시 공간제약이 없다.
올해 건식방전방식을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차전지 불량 셀은 특성상 각기 다른 내부저항을 갖고 있고, 셀단위 방전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한계가 있어 건식방전방식을 활용할 경우 다중 셀을 동시에 방전함으로써 새로운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그외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 사업도 하고 있다. 신에너지 솔루션으로 의료용 무정전 에너지 시스템(UE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정전으로 인한 의료상해 위험, 정밀의료기기 손상 등 계통전력의 불안전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해준다.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 유지보수 노하우도 확보했다. 엔지니어 1인당 평균 작업시간은 3959시간, 평균 작업건수는 7500건에 달할 정도로 숙련도가 높다. 펌웨어와 모니터링, UPS 등 대양한 작업에 대한 경험이 풍부해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여러 사이트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솔라라이트는 현재 이차전지 회생방전 시스템, 대량 이종 배터리 셀의 방전장치, 배터리 전해액 제거와 불연화를 위한 건식방전 등 배터리 관련 6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김월영 대표는 “사용후 배터리 셀뿐 아니라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불량 셀까지 처리물량으로 확보, 건식방전기술을 이용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에너지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쉽고 편리하게 전력을 공급한다는 사명으로 에너지 공급을 위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