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국 의료로봇 전문기업 '네오시스'에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엔비디아 산하 벤처캐피털(VC) 엔벤처스 등이 공동으로 2000만달러(약 260억원)를 투자했다.
네오시스는 치과 수술로봇 '요미(Yomi)'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요미는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후, 지금까지 4만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식립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네오시스 외에도 엘엔로보틱스(LN Robotics)와 에이블랩스(ABLE Labs) 등 헬스케어 로봇기업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의료 분야에서 로봇이 도입되는 사례는 속속 나오고 있으나, 치과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로봇을 이용한 임플란스 수술은 네오시스가 최초”라면서 “인공지능(AI)부터 로봇까지 기술적 밸류체인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꾸준한 투자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