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 기업 베스트에너지(주)가 GM 1차 협력업체인 디젠스사와 전기자동차용 수냉식 방열판 사업화를 진행한다.
현재 전기자동차용 방열판은 Al 30 계열의 알루미늄을 600℃에서 브래이징 기법으로 생산하고 있어 높은 시설투자비에 비해 생산 수율이 낮은 것이 문제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스트에너지는 이종접합 필름을 활용해 전기자동차용 수냉식 방열판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200℃에서도 강력한 접합력을 유지하는 수냉식 냉각판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제조 원가를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용접 대비 저온(200℃ 내외)에서 접합이 가능해 에너지 소모량도 줄일 수 있게 된다.
베스트에너지는 GM 1차 협력업체인 디젠스사와 전기자동차용 수냉식 방열판 사업화를 진행해 향후 5년 내로 생산 설비를 완성하고 이를 전기자동차 제조사에 납품할 계획이다.
한편, 베스트에너지는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용 리드탭 필름 국산화를 비롯하여 이차전지용 파우치 CPP 필름 및 3D 프린터용 필라멘트 등 다양한 고분자 소재들을 개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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