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은 강릉의료원에 인공지능(AI) 위·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SW)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강릉의료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지역주민에게 고품질 내시경 검사를 제공하기 위해 AI 기반 위·대장 내시경 SW '웨이메드 엔도'를 도입했다. 이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위, 대장 내시경 검사를 분석한다. 특히 위암 의심 부위와 위암 확률을 의료진에게 제공해 진단결정을 보조하는 기술을 인정받아 제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웨이센과 강릉의료원은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해 고품질 내시경 검사 운영을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공공의료원 최초 AI 내시경 솔루션을 도입한 만큼 전국 공공의료원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협업할 예정이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공공의료원 최초 도입인 만큼 중요한 첫 단추”라며 “지역 거점 공공의료원 대상으로 웨이메드 엔도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이센은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CES 2024에서 혁신상 3관왕을 기록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